【 앵커멘트 】
농업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농민들이 다각도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데요,
경남 고성군은 친환경농업을 넘어선 생명환경농업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합니다.
안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남 고성군의 '방울토마토' 재배 하우스 단지입니다.
화학비료 대신 토착미생물과 한방 재료로 만든 영양제를 사용해 작물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기존 농법과는 다른 생명환경농법입니다.
병충해 등으로 인해 수확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줄기당 수확량이 30% 이상 늘어났습니다.
경남 고성군은 벼와 참다래, 방울토마토는 물론 가축 사육에까지 생명환경농업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한규 / 지구촌자연농업연구원 대표
- "생산비는 덜 들고 생산량은 늘어납니다. 생산비는 경남 고성에서 지난해 60% 절감이 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벼농사에서도 수확량이 20% 정도 증산됐습니다."
고성군은 지난해 친환경농업을 넘어선 생명환경농업을 도입했습니다.
생명환경농업은 화학비료를 대신해 토착미생물과 자연 자재를 이용해 농사를 말합니다.
고성군은 생명환경농법을 이용해 올해 410㏊의 벼 재배단지와 무항생제 가축 1만 두를 사육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학렬 / 경남 고성군수
- "고성군 전체가 화학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업 환경.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친환경을 넘어선 생명환경농업이 미래 우리 농업의 블루오션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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