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카카오톡을 이용한 챗봇(Chatbot) 상담 서비스 '대한이'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챗봇은 채팅과 로봇의 합성어로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사용자와 대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서비스는 항공 여행 계획 단계부터 탑승할 때까지 생기는 궁금증을 카카오톡을 이용해 모바일에서 언제, 어디서든 해결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카카오톡 대화창에 간단한 단어나 문장으로 질문하면 '대한이'가 자동으로 답을 하거나 해당 단어가 포함된 예상 질문 리스트를 제공해 고객이 원하는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대한항공은 직접 질문을 입력하는 방식 외에도 미리 구성된 메뉴를 클릭해 대한항공 항공 스케줄과 출·도착 정보 등의 운항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저렴한 항공료를 바로 조회해 손쉽게 항공권을 예매할 수 있다. 개인별 로그인을 하면 본인의 항공 예약과 마일리지 조회는 물론 모바일 체크인도 언제 어디서든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올해 하반기에는 영어 챗봇도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클라우드 커맨드센터를 오픈하고 모든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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