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계적인 경기침체 여파로 주요 대기업들은 올해 심각한 매출 감소를 겪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대기업들은 경기 바닥 시점을 올 하반기로 내다봤습니다.
임동수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 기자 】
전경련이 20대 그룹의 재무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답변자의 80%는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6개 그룹은 매출 감소율이 20%를 웃돌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그룹은 경영 애로점으로 영업 실적과 채산성 악화를 꼽았습니다.
특히 경기 바닥 시기에 대해 재무담당 임원들은 절반 이상인 55%가 올 하반기를, 또 35%는 내년 상반기로 꼽았습니다.
▶ 인터뷰 : 임상혁 / 전경련 경제정책팀장
- "20대 그룹 가운데 11개 그룹은 올 하반기에 7개 그룹은 내년 상반기에 경기 저점을 통과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올 한해는 경제가 어렵다는 뜻입니다."
이와 함께 대그룹들은 연평균 환율을 1천197원으로 잡았고 유가는 배럴당 61달러로 산정했
이에 따라 그룹은 정부가 '금융과 외환시장 안정대책', 그리고 '재정지출 확대'와 '감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회사채 매입 확대 등을 통해 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는 일이 시급하다고 기업들은 평가했습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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