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인 신세계 센텀시티가 다음 달 초 부산에서 문을 엽니다.
국내는 물론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고객을 끌어들여 동북아 관광의 메카로 자리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다음 달 3일 오픈을 앞둔 신세계의 부산 '센텀시티'
▶ 스탠딩 : 정규해 / 기자
-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 이곳은 총 면적이 무려 축구장 41개 규모의 초대형 복합쇼핑몰입니다."
특히 명품 매장을 특화시킨 백화점과 함께 온천시설과 아이스링크, 갤러리와 전문 공연장 등 각종 편의 시설도 갖췄습니다.
신세계는 센텀시티를 홍콩을 대표하는 하버 시티나 일본의 롯폰기힐스와 같이 동북아 쇼핑관광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부산시와 한국관광공사는 물론 현지 여행사 등과도 연계해 일본과 중국, 동남아 등 아시아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구학서 / 신세계 부회장
- "동남아라든지 일본, 러시아 이런 외국관광객들 유치하는데도 굉장히 큰 랜드마크적인 역할을 할 거고, 부산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는데도 기폭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또 부산은 물론 울산과 창원, 거제 등 영남지역 고객 확보에도 주력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박건현 / 신세계 센텀시티점장
- "광역화 상권으로서 부산 주변 도시에 계시는 분들을 부산으로 오시게 하기 위해서 초창기에는 그쪽에 홍보를 많이 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 손익분기점을 넘어 오는 2013년에는 매출 1조 원 달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마트의 성공 신화를 바탕으로 그동안 뒤처졌던 백화점 분야를 강화하고 있는 신세계.
한국은 물론 아시아 관광객의 욕구를 얼마나 충족시킬 수 있느냐가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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