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회사들이 중소 업체들과의 상생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무선인터넷 콘텐츠 개발에 도움을 주는 등 함께 성장하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주영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벤처기업에 다니는 이선호 씨는 맛집이나 주유소 위치를 휴대전화에 바로 연결하는 프로그램 개발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개발한 프로그램이 휴대전화에서 작동하는지 확인하려면 다양한 단말기를 사야 하는데 다행히 이 비용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이동통신회사들이 최신 단말기와 개발 공간 그리고 테스트 망까지 무료로 제공해주기 때문입니다.
SK텔레콤은 1천 대의 단말기를 테스트용으로 제공하고 있고, KTF는 인력을, LG텔레콤은 첨단 장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중소개발업체들은 연구 개발에만 전념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선호 / 포인트아이 과장
- "상용휴대전화기가 나오기 전에 테스트 실에서 똑같은 상용폰이 먼저 지급돼 테스트를 먼저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 인터뷰 : 김종목 / 바이코어 개발자
- "현재 나와 있는 최신휴대전화기들을 더 많이 구매해 주셔서 저희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통신회사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이진석 / SK텔레콤 대리
- "상대분들에 대한 업무지원을 통해 상생협력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 인터뷰 : 함영진 / KTF 대리
-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계속 지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콘텐츠 업체들과 통신사들은 서로 손잡는 상생을 통해 컨텐츠 강국의 길을 함께 열어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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