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원장 김대희)은 24일 '지능정보사회 이용자보호 민관협의회' 발족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방통위는 지난 2018년부터 지능정보사회에 걸맞은 이용자 정책방향 수립을 위해 전문가·기업 등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국제컨퍼런스 개최, 지능정보사회 정책센터 설립 등을 추진해왔다. 민관협의회는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으로, 지난해 11월 방통위가 발표한 '이용자 중심의 지능정보사회를 위한 원칙'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 방통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보호 민관협의회 명단
협의회는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보호를 위해 기업, 이용자, 전문가, 정부 총 30명이 참여한다. 업계 의견수렴 및 국내외 사례 공유를 통해 AI 등 지능정보서비스 이용자 보호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한 공감대와 책임의식을 형성하기 위해 구성되었다.
이날 발족식은 코로나19로 인한 공식행사의 비대면화 방침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고학수 민관협의회 위원장(서울대 교수)의 개회사와 한 위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호영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센터장이 경과보고를 했다. 이어 협의회 위원 소개, 이상욱 한양대 교수의 '주류가 된 인공지능 윤리' 기조발제가 진행됐다.
한 위원장은 축사를 통
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서로의 경험과 가치를 공유하는 것은 모두가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지능정보시대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용자 보호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구체적인 실천방안들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찬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