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을 성장 모델로 삼는 우즈베키스탄이 파격적인 제안을 앞세워 한국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정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자유산업경제특구로 지정된 우즈베키스탄 '나보이' 시의 투자 설명회.
작년 5월 자원 외교차원에서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했던 한승수 국무총리는 양국의 상호 협력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한승수 / 국무총리
- "우즈베키스탄의 풍부한 자원에 한국의 개발 경험과 제조업 기술이 더해진다면 양국의 경제발전에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인구 83만 명의 '나보이' 시를 경제특구로 지정한 데 이어 30년 무관세와 외환 혜택이란 파격적인 투자 제안을 했습니다.
또 투자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나보이' 시를 국제물류의 허브로 성장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에 국내 기업인들은 나보이 시 측이 매력있는 투자 조건을
아낌없는 지원과 야심 찬 기업 유치전에 뛰어든 우즈베크.
세계 경기 침체 속에 자원 보유국 우즈베키스탄이 '나보이' 시를 성장 거점 유라시아의 중심 국가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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