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골든블루에 따르면 2019년 칼스버그 판매량은 2018년보다 85% 증가했다. 올해 1~4월 판매량도 전년 동기보다 81% 올랐다. 칼스버그는 세계 4대 맥주회사인 칼스버그그룹에서 생산하는 제품으로 170년이 넘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다. 100% 몰트로 만들어지며 우수한 풍미로 1904년 덴마크 왕실로부터 공식 맥주로 지정받았다.
1986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칼스버그는 그간 수입맥주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상황이 달라진 건 종합 주류회사인 골든블루가 2018년 국내 유통을 맡으면서다. 골든블루는 공격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을 전개했고, 덕분에 칼스버그의 소비자 선호도 및 인지도가 가파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인력 채용부터 조직 구성까지 맥주시장 공략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며 "지난해부터 각종 축제 후원, 유통채널 확대 등을 진행한 것도 눈에 띄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골든블루는 칼스버그 수입·유통 2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일부터 합리적인 가격의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한다. 이번 패키지는 다가오는 여름에도 소비자들이 칼스버그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보냉백에 500ml짜리 캔 10개를 담았다.
[심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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