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이 오늘(12일) 경제 5단체장들을 만나 기업이 경제 살리기의 주역이 돼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신규 채용계획을 조속히 발표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보도에 최재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그동안 대기업 총수들을 만나 온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이 이번엔 경제5단체장과 마주앉았습니다.
이 장관은 기업들이 적극적인 투자와 고용 확대를 통해 경제살리기의 주역이 돼 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특히 잡 셰어링이 고통분담이 아니라 임금 낮추기라는 노동계의 불신을 차단하기 위해 기업들이 조속히 신규 채용계획을 발표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 인터뷰 : 이윤호 / 지식경제부 장관
- "최소한의 일자리를 지켜주시는 게…그다음에 조금 더 늘려서 대학생들, 고용시장에 오시는 분들을 흡수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고…"
이 장관은 또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한 경제계 내의 협력을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중소·수출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경제계는 고용 유지와 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화답했습니다.
▶ 인터뷰 : 손경식 / 대한상의 회장
- "고용에 대한 안정, 이걸 위해서 우리 기업들이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제계는 다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일부 강성 노조들의 협력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제지원과 제도개선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한편 이윤호 장관은 다음 달까지 중견기업 경영자들을 잇달아 만날 계획입니다.
mbn뉴스 최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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