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4번째를 맞는 매경 금융상품대상 시상식이 오늘(19일) 열렸는데요.
공익성이 중요한 평가기준으로 주목받은 가운데 신한은행의 파이팅 중소기업지원대출 상품이 대상을 받았습니다.
박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해 매경 금융상품대상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한파를 따뜻하게 녹여줄 상품들이 대거 출품됐습니다.
중소기업을 지원해 주는 등 어느 해보다 공익성을 우선시한 상품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총 35개의 상품이 경합을 벌인 끝에 대상은 신한은행의 '파이팅 중소기업지원대출' 상품이 수상했습니다.
신용보증기금에 1천억 원을 출연해 유동성에 위기를 겪는 중소기업을 도와주는 상품입니다.
▶ 인터뷰 : 이백순 / 신한은행장
- "중소기업들에 큰 지원이 되리라 생각하고요. 타행들도 함께 하는 추세가 돼서 정말 어려운 중소기업들을 금융이 지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금상은 삼성생명, KTB자산운용, 그리고 기업은행과 서울신용보증보험이 공동 개발한 상품이 수상했습니다.
이중 특히 기업은행과 서울신용보증보험이 공동으로 개발한 'SGI싸이클론' 상품은 대상 선정에서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였습니다.
역시 위기를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선보인 대출 상품입니다.
▶ 인터뷰 : 정관영 / 기업은행 상품기획부 차장
- "금융위기를 해소해보자는 차원에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담보력이 미약하고 자금이 부족한 영세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이 밖에도 은상에 3개, 특별상에 3개 등 총 10개 금융기관들이 수상했습니다.
mbn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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