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로 각국이 봉쇄정책을 펼치면서 글로벌 공급망이 무너졌죠.
매경 글로벌 포럼에선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해외로 나간 한국기업들은 물론 글로벌 협력사까지 국내로 불러들여 제조업을 부활시키자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신용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무너지고 기업들은 생존 위기에 내몰렸습니다.
코로나 이후 새로운 질서를 고민해야 할 시점.
매경 글로벌포럼에서는 한국을 전세계 제조업의 허브로 삼자고 제언했습니다.
해외로 나간 한국기업을 돌아오게 하고 나아가 글로벌 협력사까지 불러들여 제조업을 부활시키자는 겁니다.
▶ 인터뷰 : 장대환 /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 "코로나 극복은 첨단 제조업을 갖춘 나라들이 상대적으로 선전했습니다. 역시 제조업이 경제의 근간입니다."
기업 유턴의 걸림돌로 지목되는 국내 고임금은 로봇과 자동화 기술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리처드 볼드윈 / 제네바대학원 국제경제학 교수
- "로봇이 업무 처리하면 공장의 위치가 어디든 상관없습니다.
코로나 이후 필수요소로 꼽히는 언택트와 빅데이터 등도 탄탄한 IT 기술을 갖고있는 한국에서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인터뷰 : 윤성로 /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 "반도체 점유율 세계1위, 철강, 자동차, 조선업 여러 분야에서 세계최고의 ICT 기반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제조업의 부활을 위해선 각종 규제를 과감하게 풀고 세금감면 등 파격적인 혜택이 지원돼야 한다고 참석자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MBN뉴스 신용식입니다. [dinosik@mbn.co.kr]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