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상공을 지나는 위성은 약 731개로 추정됩니다.
현재 우리 기술과 장비로는 정지궤도 위성만 추적할 뿐 비정지궤도 위성은 감시할 수 없는 실정이어서 정부는 체계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임동수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 기자 】
방통위 출범 1주년을 맞아 전파연구소 이천분소를 방문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최시중 위원장은 전파관리소는 국민과 접촉하는 행정기관인 만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최 위원장은 위성 전파 감시활동이 결국 위성 주권과 직결된다며 체계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최시중 / 방통위원장
- "위성전파 감시활동은 위성주권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국내 위성 산업을 키우고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더 많은 지원을 해야겠습니다."
또 최시중 위원장은 외국기관과 협조해 세계적인 위성전파감시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매진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실제 한반도 상공을 지나는 위성은 모두 731개 정도.
이 가운데 우리 전파연구소의 장비로는 정지궤도 위성 130기만 추적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반도 상공을 선회하는 비정지궤도 위성 601기는 감시를 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비정지궤도 위성까지 감시하려면 150억 원의 추가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