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디지털 카메라 시장은 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하지만, 업체들은 새 디지털 카메라를 속속 선보이면서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정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난해 판매된 디지털 카메라는 모두 200만 대, 콤팩트형은 180만 대, DSLR은 20만 대가 팔렸습니다.
하지만, 올해 카메라시장은 10% 감소한 180만대로 예상됐습니다.
경쟁도 치열해진다는 설명입니다.
우선 삼성디지털이미징은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려고 프리미엄 디지털 카메라로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 인터뷰 : 박상진 / 삼성디지털이미징 대표
- "월드 퍼스트 기술을 집어넣고 카메라가 휴대용 제품이기 때문에 디자인이 예쁜 패션성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종합한 프리미엄 라인을 계속 출시할 예정입니다."
특히 DSLR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글로벌 시장점유율 12.5% 확보를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전통의 강호, 일본 카메라업체들의 공략도 만만치 않습니다.
캐논 코리아 컨슈머 이미징은 디지털 카메라 복합 문화 공간을 열고 소비자 공략에 나섰습니다.
또 소니 코리아와 파나소닉 코리아도 잇달아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편리함 때문에 쉽게 생활 속으로 다가온 디지털 카메라.
고객의 선택을 받기 위한 카메라 업체의 힘겨운 몸부림은 글로벌 톱 메이커로 굳건히 자리 잡을 때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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