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출시 전인 이마트 자체 브랜드 '피코크'의 신제품을 개인 SNS에 게시해 화제를 모았다.
13일 오전 정 부회장은 피코크 신제품 2개를 시식하며 사진과 함께 각 제품을 소개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피코크 잭슨피자 시카고페퍼로니'의 상자와 조리된 제품 사진을 업로드한 그는 '비밀연구소에서 피코크 잭슨시카고피자 시식중' 이라며 '강추'라는 해시태그를 함께 달았다.
이마트에 따르면 이 제품은 오는 16일 출시 예정인 피코크 신제품으로, 지난해 9월 에어프라이어 전용으로 이태원의 유명 피자집과 협업해 내놓은 제품의 후속이다. 도우를 깊게 파서 치즈양을 늘린 '시카고 피자' 스타일로 네가지 치즈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중량은 535g으로 가격은 식당 대비 50% 저렴한 7980원으로 책정됐다.
3시간쯤 지나 정 부회장은 또 다른 신제품 '진진 칠리새우'를 게시했다. 지난해 12월 서울 마포구의 유명 중식당과 협업한 '진진 멘보샤'의 후속 상품으로 추정된다. 정
네티즌들은 이에 '솔직함에 빵터졌다', '요리부심(이 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평소 요리를 즐겨해 주말에 본인이 직접 요리하는 사진을 SNS에 게시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강인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