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엔화대출 실태 검사

금융감독원은 은행권의 엔화 대출 과정에서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은 이번 주에 외국계 은행을 포함해 시중은행 7,8곳을 대상으로 엔화 대출 실태를 검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은행들이 엔화 대출을 할 때 금리 변동 위험을 제대로 알렸는지 대출 만기 연장 과정에서 부당하게 추가 담보를 요구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달 엔화 대출자 모임은 은행들이 애초 광고와는 달리 대출 연장 때마다 금리를 올려 이자 부담이 커졌다며 부당이익 반환 소송을 낸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