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아무래도 가격이 저렴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업계에서는 이런 흐름에 발맞춰 가격은 싸지만 성능이 좋은 제품들을 출시해 알뜰 파 소비자들의 지갑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1]
모니터 시장에 알뜰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성능은 고가 제품과 동일하면서 가격이 저렴한 중소기업 제품이 실속파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1 : 김영민 / 전자랜드 판매담당자]
“대기업 제품들 가격이 많이 인상되면서 대기업 제품 위주보다는 중소기업 제품으로 해서 고객들이 많이 구매를 하시는 추세입니다.”
[기자2]
최근 국내 한 중소기업이 출시한 LCD 모니터입니다. 동영상이나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를 위해 고 해상도의 패널을 사용했습니다. 제품을 만든 회사는 대학생과 같은 젊은 사용자들에게서 반응이 좋다고 말합니다.
[인터뷰2 : 최욱진 / 그린아이티씨 경영전략사업부 과장]
“가격대비 성능이 가장 좋고 국산제품이라는 영향력 때문에 소비자들이 많이 좋아하고 있습니다.
[기자3]
회사 측은 고사양의 제품이지만 가격을 낮추고 출장방문 AS를 제공하는 등 대기업 제품과 다를 바 없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3 : 최욱진 / 그린아이티씨 경영전략사업부 과장]
“가격대비 성능비가 우수하여 부담 없는 가격에 구입하실 수가 있고 또한 AS부분에서 대기업과 똑같은 출장방문 AS와 1년 간 무상 AS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기자4]
또 10,000대 1의 동적 명암 비를 채택해 향상된 작업환경을 제공하고 반응속도에 의한 잔상을 없앴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이처럼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대기업 제품과 비교해 전혀 손색이 없고 저렴한 제품에 고객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4 : 최욱진 / 그린아이티씨 경영전략사업부 과장]
“대기업을 선호하던 소비자 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좋은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한번 사용해 보신 소비자들이 가격에 한번 만족하고 또한 품질에 만족해서 재 구매를 많이 해주시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자5]
연평균 35%의 성장률을 보이는 모니터 시장.
소비자 입맛에 맞는 제품이 꾸준히 개발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MBN 뉴스 황승택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