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탈크 대란'…일본 원료도 부적합

석면에서 안전하다던 일본산 탈크 원료도 부적합 판정을 받아 제약업체들이 원료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화학시험연구원은 최근 수입된 일본산 탈크 24톤이 새로 마련된 탈크 기준에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내렸습니다.
일본 제품을 수입하는 태왕물산에 따르면 '닛폰 탈크'는 탈크 철분기준이 0.29%인데, 식약청이 새로 마련한 기준은 0.25%여서 기준을 초과했습니다.
다음번 수입물량은 5월에나 들어올 예정이어서 제약업체들은 원료 확보에 비상이 걸렸지만, 식약청은 '새 제품이 공급되면 판매금지를 해제할 수 있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