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상반기 매출 3조9239억원, 영업이익 352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1%와 10.7% 줄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3.7% 감소한 2940억원을 남겼다.
대우조선해양은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활동 등을 통해 상반기에 인도된 선박과 해양제품에서 이익을 확보해 흑자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으나, 최근 수주 부진에 따른 향후 고정비 부담 증가분에 대한 충당금 설정 등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이익률은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글로벌 선박 발주 감소 등 대내외 업계 현실을 감안하면 상반기 실적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고 자평했다.
특히 작년 말 부채를 4025억원을 줄여 부채비율을 200.3%에서 175.8%로 낮췄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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