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공기업들이 임금을 삭감하고, 인원을 감축하는 등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전기안전공사 임인배 사장의 '1초 경영'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재형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전기안전공사 임원과 지부장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임인배 사장이 추진하고 있는 '1초 경영'을 바탕으로 공기업 개혁 추진의지를 다지기 위해서입니다.
▶ 인터뷰 : 임인배 /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 "단지 '속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시장에 대한 대응력을 극대화해서 고객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남보다 1초 빠르게 공급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기회 선점, 시간 단축, 적시 공급, 자주 관리 등 4대 목표를 설정하고 119개의 구체적인 실천방안도 마련했습니다.
한편 현재 22개 부를 12개 처·실로 조정하고, 3~5개 사업소를 통폐합해 10%의 인원을 줄이는 등 조직 슬림화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잡셰어링 동참을 위해 전 직원 성과급의 15%를 반납하고 신규 채용을 70% 확대했습니다.
동시에 서민들을 위한 전기안전서비스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저소득
신의 직장과 철밥통이라는 공기업의 부정적인 꼬리표를 떼기 위한 한국전기안전공사의 노력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기대됩니다.
mbn뉴스 김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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