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꺾기' 전방위 조사

은행들이 중소기업에 대출해주면서 예금 등 금융상품 가입을 강요하는 이른바 '꺾기' 관행에 대해 금감원이 전방위 조사에 나섰습니다.
금감원은 지난달 29일부터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을 제외한 16개 은행에 대해 중소기업 대출 꺾기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일부 금융상품만 조사하던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모든 금융상품의 판매 실적과 대출 현황을 철저히 조사하게 됩니다.
금감원은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활용해 은행들이 잇속을 챙기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조사 배경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