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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배터리 부문 물적분할 임박…내일 이사회 승인 예정

기사입력 2020-09-16 15:27 l 최종수정 2020-09-1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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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화학
↑ 사진=LG화학

LG화학[051910]이 배터리 사업부문의 물적 분할을 추진합니다. 회사는 이를 위해 내일(17일) 긴급 이사회를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16일) 증권가와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배터리 사업을 하는 전지사업부를 분사하기로 하고 내일(17일) 이사회에서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분사 방식은 LG화학에서 전지사업부만 물적 분할해 LG화학이 100% 지분을 가진 자회사로 거느리는 방식이 유력해 보입니다.

LG화학이 배터리 사업을 분사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전기차 배터리 성장을 위해 상장(IPO)을 통한 투자자금 확보 목적입니다.

LG화학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1위 기업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부터 다량의 수주 물량을 확보했습니다.

이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현지 공장 신설과 증설 등에 매년 3조 원 이상의 투자금이 투입돼야 하는데 상장을 통한 자금 확보가 절실하다는 것입니다.

LG화학이 물적분할을 하면 분사하는 전지사업부문의 지분을 모두 보유하는 만큼 지배력을 유지할 수 있고, 향후 상장이나 지분 매각 등을 통해 막대한 자금을 끌어올 수 있습니다.

LG화학은 내부적으로 전지사업부문 분사를 꾸준히 추진해왔습니다. 그러나 배터리 사업 부문의 미래 성장 동력이자 핵심인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서 적자를 이어가면서 쉽게 분사 결정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2분기 전기차 배터리 부문이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이후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충분히 상장 여건이 갖춰졌다는 분석입니다.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수주 잔량은 150조 원 규모로 미국 테슬라와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폴크스바겐·BMW·제너럴모터스(GM)

·벤츠·포르쉐·포드 등 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에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습니다.

이번 분사 추진으로 SK이노베이션과 벌이고 있는 영업비밀 침해에 대한 미국 ITC 소송과 관련한 합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에서는 LG화학이 요구하는 보상 합의금이 수조 원 대에서 1조 원대 초반으로 내려왔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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