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디지털 방송의 전환이 시작되는 2013년이 대한민국에서 디지털 신기원이 열리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디어 산업뿐만 아니라 사회발전사에서도 커다란 분기점이 될 것이란 설명입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1980년대 전두환 정권의 미디어 체제가 30년 동안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전환이 시작되는 2013년에는 모든 미디어의 변혁이 시작되는 디지털 에포킹, 신기원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산업화, 정보화 시대에는 우리나라가 선진그룹을 뒤따라가기에 바빴지만, 디지털 시대는 우리가 선진그룹과 함께 이끌어갈 수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미디어 법과 관련해 여야 간 논란이 있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미디어 빅뱅이 시작될 것이라며, 신방 겸영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디어 산업의 핵심 요소 가운데 하나인 광고 문제와 관련해 중간광고나 간접광고 등 모든 규제를 과감히 떨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시중 위원장은 하토야마 쿠니오 일본 총무상과 방송통신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두 나라는 앞으로 방송통신 융합과 이동통신 서비스, 디지털방송 전환 등 6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게 됩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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