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백화점 3사가 일제히 가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업계는 행사 기간을 예년보다 일주일 늘려 방문 고객을 분산시키고 소비자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17일간 전국민 쇼핑 레이스'를 테마로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7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세일에는 여성·남성 패션, 잡화·리빙 등 전 상품군에 걸쳐 2020년 가을·겨울 신상품을 10~30% 할인해 판매하고 이월 상품은 최대 70% 저렴하게 판매한다.
패션 부문에 집중됐던 기존 행사와 달리 '홈코노미'로 대표되는 가전·가구·주방용품 등 리빙 상품군 행사를 늘린 것도 특징이다. '다우닝 마리노소파' 3종과 '씰리 매트리스' 2종은 50% 할인해 판매하고 '알레르망 구스 차렵이불'은 50% 할인한 39만8000원, '헹켈 5스타 나이프 세트'는 70% 할인한 9만원에 선보인다.
현대백화점도 이 기간 패션 잡화 스포츠 화장품 등 총 300여개 브랜드를 최초 판매가 대비 1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집객 행사를 최소화 하기 위해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를 강화했다. 800만명을 대상으로 쇼핑 지원금을 증정하고, 사은데스크에 방문하지 않고도 상품권을 매장에서 백화점 카드 포인트로 바로 적립받을 수 있는 '주·머니' 서비스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도
비대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오는 27일까지 SSG닷컴을 통해 지고트·아이잗바바·아이잗 컬렉션 등 바
[강인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