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특수고용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오늘(24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소상공인 지원금 신청도 오늘부터 시작인데, 큰 혼란은 없었지만 오전 한때 본인이 대상이 맞는지 확인하는 문의가 빗발쳤습니다.
이병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2차 재난지원금 신청이 시작된 첫날, 서울의 한 소상공인지원센터에 상담객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본인이 지원금 지급 대상자가 맞는지, 신청은 어떻게 하면되는지 묻는 문의가 대부분입니다.
▶ 인터뷰 : 최방식 / 서울 동대문구 소상공인
- "어떻게 하는건지 알려달라고 해서 배워서 가는 길이에요. 내일 하면 될 것 같아요."
소상공인연합회 측은 "문자가 순차적으로 발송되다 보니 오전에는 자신이 대상이 맞는지를 묻는 문의가 빗발쳤지만, 오후 들어 안정세를 찾았다"며 큰 혼란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문의전화가 몰리면서 콜센터 안내가 한때 먹통이 됐지만, 대부분의 상인들은 온라인 안내로 쉽게 신청할 수 있었다는 반응입니다.
▶ 인터뷰 : 전성필 / 세종시 소상공인
- "상담원 연결하는 것보다도 인터넷에 잘 나와 있어서 그거 보고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실제 대상자로 안내받은 경우 신청은 간단합니다.
본인 명의 휴대전화나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별도의 서류 없이 사업자번호와 계좌번호 등의 정보만 입력하면 됩니다.
내일까지는 사업자번호에 따른 홀짝제가 적용되고, 모레(26일) 이후에는 구분 없이 모두 신청 가능합니다.
유흥주점 등도 지원대상에 포함된 가운데, 정부는 상시근로자가 5인 미만인 조건 등을 충족해야 한다며 대규모 룸살롱 등은 지원 대상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freibj@mbn.co.kr ]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