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유동성 수준, 당분간 유지돼야"

허경욱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정부가 그동안 유동성을 풍부하게 만들어 왔다"며 "이 정도 유동성 수준은 당분간 더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허 차관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이 밝힌 뒤 "과잉 유동성 문제는 미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옳다"고 말해 금리 조정 등의 정책을 펴는 것보다 투기지역이나 대출규제 등을 통해 대응해 나갈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이어 허 차관은 "강남 3구 등 지역에서 거래량과 가격에 이상 급등이 일어나면 여러 수단을 통원해 상황을 억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