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청암재단이 아시아 사회의 다양성을 주제로 '포스코 아시아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도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 글로벌 경제 위기와 이에 따른 아시아 시장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포스코가 아시아의 인문·사회 주요 이슈를 연구하고 결과를 발표하는 '포스코 아시아 포럼'을 열었습니다.
포럼에 참석한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은 아시아의 공동번영을 위해서는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박태준 / 포스코 명예회장
- "(아시아에서는) 서로의 차이를 존중해야 할 당연한 문화들이 대등하게 교류할 수 있으며 여기에서 상호보완의 평화적이고 창조적인 길이 열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과 사공일 무역협회장도 참석해 글로벌 경제 위기와 아시아권의 동반 침체에 따른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습니다.
▶ 인터뷰 : 사공일 / 무역협회 회장
- "세계 제2차대전 이후 처음으로 선진국 경제가 모두 함께 동반침체하는 것이 이것이 처음입니다. 정부는 '해결책'이 아니라 오히려 '문제점'이다 이런 기본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현재 국내 철강업계는 전반적인 실적 악화와 중국의 도전으로 고전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철광석 산지인 인도의 제철소 설립에 주력하는 한편, 중국, 베트남에 최종 설비 시설을 만들어 아시아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연말까지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해외 M&A를 성사시키겠다고 단언한 만큼, 향후 벌어질 아시아 중심의 철강시장 구조 재편에 국제적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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