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산업은 반도체 기술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차세대 성장동력으로서 기대가 큰데요.
새로운 수출 효자산업으로 주목받는 LED 산업의 최신 기술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윤영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회전하는 원통에 16줄의 LED 소자가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각기 다른 불빛을 내던 LED는 회전이 빨라지자 살아 움직이는 영상을 만들어 냅니다.
회전속도와 빛을 내는 시간을 정확하게 맞추는 것이 핵심 기술입니다.
▶ 인터뷰 : 채균 / 엘이디웍스 대표
- "고속으로 돌아가면서 빠른 영상을 재생하게 되면 화면이 깨지는 문제가 발생하는데, 저희는 자체 기술로 해결했습니다."
LED 소자에서 발생하는 열을 차단해 효율을 높이는 기술도 국내 중소업체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 인터뷰 : 강호달 / 우진테크 대표
- "빛은 열을 받으면 고효율을 내기 어렵기 때문에 우리 회사는 수랭식 냉각 방식으로 이것을 극복했습니다."
12개 나라에서 230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LED 엑스포는 녹색성장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LED 산업의 첨단 기술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문옥견 / LED 엑스포 조직위 대표
- "24개국 94개의 해외 바이어 업체들이 저희 상담회에 초청돼서, 작년의 배 이상의 성과가 나오지 않을까…"
일반 전구의 20%에 불과한 에너지로 빛을 내는 LED.
2012년 100억 달러 이상으로 커질 세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정부는 앞으로 4천억 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윤영탁 / 기자
- "빛을 내는 반도체 LED가 플래시메모리와 D램의 뒤를 이을 수출 효자 산업이 될 것이라는 기대는 머지않아 현실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윤영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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