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필요한 기능들만 탑재된 소형 PC들이 최근 출시되면서 정보기기 시장에도 ‘다이어트’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성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1]
컴퓨터만 있으면 못 하는 일이 없을 정도로 컴퓨터 기술의 진화 속도는 빠릅니다.
하지만, 대다수 사용자는 인터넷이나 워드 등 몇몇 기능만 사용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인터뷰1 : 이남수 / 회사원]
“주로 인터넷이나 업무용 문서작업이라든가 이런 용도로 많이 쓰고 있습니다. 가끔 게임도 하기는 하는데 기본적으로 쓰는 용도가 인터넷이나 업무용으로 많이 쓰고 있습니다.”
[기자2]
이런 점에 착안해서 한 중소업체가 소형PC를 선보였습니다. 일반 데스크톱의 5분의 1 크기로 제작 돼 공간 활용도가 높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또한, 일반 데스크톱과 비교해 최대 70%의 소비전력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2 : 허종승 / 모뉴엘 마케팅팀 팀장]
“실질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가 쓸 수 있는 성능, 두 번째는 크기, 공간적인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것, 세 번째가 요즘 가장 대두되고 있는 에너지적인 측면에서 기존 PC보다 에너지 효율이 3배 가까이 높습니다.”
[기자3]
다양한 색상으로 디자인을 강화하고 좁은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어 소비자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3 : 우현주 / 직장인]
“제가 있는 공간이 넉넉하진 않아서 다리에도 걸리고 공간적인 부분에서 불편함이 있었죠. 일단 크기가 작다 보니까 제가 활동하면서 거치적거리지 않고...”
[기자4]
고성능 제품만큼이나 실용적인 제품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커지고 있어 소형 PC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MBN 뉴스 이성식 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