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4조 5천억 원을 투입해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윤호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길이 3m 남짓한 이 경찰차는 휘발유 한 방울 없이 전기로만 가는 자동차입니다.
천300원을 내고 충전하면 110km를 달릴 수 있고, 최고 시속도 60km나 됩니다.
이 하얀색 하이브리드 오토바이는 메탄올 1ℓ를 넣고 200km를 달립니다.
수소연료전지를 이용한 자동차, 춤추는 로봇 등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사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 박람회'가 개막했습니다.
지식경제부 등 11개 정부부처와 160여 개 민간 기업이 미래 먹을거리를 선보였습니다.
▶ 인터뷰 : 임채민 / 지식경제부 장관
- "앞으로 경제 위기 이후에 한국 경제가 계속 성장을 창출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산업 분야를 저희가 지금부터 정해서 집중적인 투자를 하기 위해서 시작한 프로젝트입니다."
정부는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2014년까지 24조 5천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앞으로 10년 동안 핵심인력 70만 명을 키우고, 세계적인 신성장 중소기업 300개를 만들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김용근 /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 "제품과 서비스의 결합, 분야와 분야의 결합, 그다음에 전체적인 기술 개발의 통합적인 접근, 이런 것을 통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세계시장에서 앞서가도록…."
내일(27일) 박람회에선 정부의 신성장동력 프로젝트에 대한 정책 설명과 세부 추진 계획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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