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협력부품업체들이 올해 임단협을 두고 삐걱이고 있는 한국지엠 노사를 향해 "빠른 타결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국GM협력부품 업체 모임인 한국GM 협신회는 28일 "한국지엠 노조와 회사 간 미해결 문제로 생산계획에서 잔업과 특근이 취소된 것에 매우 유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협신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GM 1·2차 협력업체 중 많은 업체가 심각한 경영위기에 처해 있다"며 "그나마 하반기에 생산물량이 회복되는 것이 큰 도움이 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을 온전히 벗어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이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생산을 극대화하고 지금까지의 손실을 일부라도 복구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한국GM 임단협 문제가 조기에 종료되지 않는다면 유동성이 취약한 협력 업체들은 부도에 직면하는 최악의 사태를 맞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협신회는 특히 "한국GM 경영진과 노조가 모든 지혜를 모아 빠른 시
한국GM 노조는 지난 23일부터 특근 거부 등의 쟁의 행위를 이어가고 있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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