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이 선박 검역을 부실하게 하고 있어 항만을 통한 신종인플루엔자 등 전염병 유입 가능성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국회 보건복지위 유재중 의원에게 제출한 '국립검역소 정기감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4월 이후 신종플루 위험지역에서 입국한 배 3천여 척이 지정된 검역장소가 아닌 접안 후 검역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행 검역법에 따르면 전염병 오염지역에서 입국하는 선박은 기상악화 등 부득이한
이밖에 지난 2008년 이후 콜레라와 페스트, 조류인플루엔자 위험지역에서 입항한 선박 3만 9천여 척 가운데 85%가 지정된 검역장소가 아니라 접안검역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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