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방송 잔치인 '2009 디지털케이블 TV 쇼'가 오늘(4일) 개막했습니다.
2012년 디지털방송시대를 앞두고 케이블TV업계는 시청자와 함께 방송의 미래를 조명하고 디지털전환을 위한 첨단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임동수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 기자 】
대전에서 막 오른 'KCTA 2009 디지털케이블 TV쇼'.
길종섭 케이블TV협회 회장은 "2013년에 전 국민이 디지털방송을 볼 수 있는 '디지털 코리아 건설'을 주도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길종섭 / 케이블TV협회 회장
- "차상위 계층까지 디지털 방송을 볼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이것이 한국케이블TV만이 할 수 있는 저력입니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케이블 방송업계가 디지털TV 전환에 앞장서 달라"고 말하고 나서 "콘텐츠를 통해 미디어 강국을 만들자"고 역설했습니다.
▶ 인터뷰 : 최시중 / 방통위원장
- "세계 최고의 좋은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이 우리나라가 미디어강국으로 유지 신장하기 위한 길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고흥길 국회 문광위원장도 "방송·통신융합시대에 케이블TV가 제 몫을 할 수 있도록 법안 개정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케이블TV방송사들도 시청자 만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이한담 / CMB 대전방송 대표
- "앞으로 댁에서 가족들과 함께 입체TV를 통해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케이블방송협회와 대전광역시가 주최한 이번 디지털케이블 TV쇼에서는 HD콘텐츠 체험 전시회와 인기 채널 부스들이 시민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또 CMB가 주최하는 '친친청소년가요제'와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등은 해마다 참가자가 늘어나는 등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임동수 / 기자 (대전 )
-"디지털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케이블업계의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콘텐츠를 통해 시청자 곁으로 다가간다는 목표는 한결같습니다. 대전에서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