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가 우리 사회를 위협하는 만큼 방역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진단 검사에 QR코드를 활용해 검사 결과가 빨리 나오게 됐고, 의료진이 안심하고 검사할 수 있는 시설도 만들어졌습니다.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으려고 선별 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순서를 기다립니다.
차례가 된 방문자가 인적사항을 적은 종이를 건내자 잠시 뒤 QR코드가 발급됩니다.
「모든 방문자는 개인 QR코드를 발급받는데, 여기엔 체온과 개인 정보 등 선별 진료에 필요한 모든 정보가 담깁니다.」
이전엔 검사 자료를 한장 한장 복사해 검사 기관에 보내야 했는데, 전산화된 덕분에 자료가 바로 전송됩니다.
▶ 인터뷰 : 한선 / 강남구 건강증진팀장
- "취합과 정리가 빨라서 검체 의뢰를 빨리 보낼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가 전에는 24시간에서 48시간까지 걸렸는데 지금은 12시간 안에…."
검사자가 나가면 머물렀던 방을 자동으로 소독해 진료소 내 감염 우려도 줄였고, 의료진이 있는 공간은 바깥보다 기압이 높아 바이러스 침투를 막습니다.
▶ 인터뷰 : 정순균 / 강남구청장
- "'비대면 워킹 스루' 방식으로 하루에 1천2백 명 이상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검사…. 다른 자치 단체에서 현장 방문을 많이 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만큼 이에 맞서는 방역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세현입니다. [accent@mbn.co.kr]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