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처럼) 지능형 전력망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면서 한국과 미국 정부가 공동 투자에 나섭니다.
한미 정상회담 기간에 양국 에너지 장관이 협력 의향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능형 전력망 '스마트 그리드' 분야에 대한 한미 협력이 본격화됩니다.
현지시각 15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양국 스마트 그리드 협회 간 투자포럼이 개최되고 민간업계 간 협력을 위한 MOU도 체결됩니다.
이어 16일에는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과 스티븐 추 미 에너지부 장관이 스마트 그리드를 포괄하는 협력의향서에 서명합니다.
▶ 인터뷰 : 한진현 / 지식경제부 에너지산업정책관
- "테스트 베드(시범단지)에 대한 공동 협력 분야를 발굴하고 표준 기술 개발, 기술 표준 문제가 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의향서에 따라 양국은 앞으로 스마트 그리드를 포함해 원자력, 그리고 지열발전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스마트 그리드가 주목받는 이유는 시장성 때문입니다.
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2030년까지 스마트 그리드 관련 시장에서 전 세계적으로 최소 3조 달러 가까이 창출될 전망입니다.
전력망에 대한 전면적인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이 점
양국 정부는 오는 9월 미국에서 스마트 그리드 실무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하면서 앞으로 양국 간 협력이 더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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