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 다문화인 채용을 활성화하고 중소·중견기업 마케팅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나섰다. 7일 KOTRA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진행된 '2020 다문화 무역인 온라인 채용상담회'에서 다양한 화상 면접 등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는 11일까지 열린다.
KOTRA는 온라인 채용 상담회와 다문화 취업 선배 온라인 멘토링으로 이번 행사를 구성했다. 온라인 채용을 처음 시도하는 기업을 위해 화상 면접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과 다문화 구직자 간 원활한 면접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KOTRA 교육 참가생 중 취업에 성공한 사례를 공유하는 멘토링 행사도 진행 중이다.
국내 취업에 성공한 아제르바이잔인 탈레 빌라러브 씨는 "KOTRA에서 매년 개최하는 다문화 무역인 교육을 받고 한국 기업 취업에 성공했다"며 "3년 동안 한국에서 일한 경험을 공유해 더 많은 다문화 무역인 배출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온라인 멘토링 참가 소감을 전했다.
손수득
[서진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