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탑산업훈장에 셀코스 백우성 대표 |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1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대한민국 벤처창업 생태계 발전에 공헌한 개인과 단체에 대한 포상 시상식을 열었다.
지난 1999년 시작해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이번 시상식은 벤처산업 발전과 혁신성장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행사로 3년 연속으로 최상위 훈격인 '금탑' 산업훈장을 유지해 벤처·창업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격려했다.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백 대표는 세계 최초 그린-친환경 표면처리 신공법을 개발해 국가경쟁력 강화와 국내외 산업발전에 기여했고, 전 직원의 정규직 고용과 여성 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고용안정 환경조성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케어젠 정용지 대표는 펩타이트 연구개발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출의 90% 이상을 130여국에 수출해 국가경제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 은탑산업훈장에 케어젠 정용지 대표 |
전체 포상규모는 총 164점으로 훈장 2점, 포장 3점, 대통령 표창 17점, 국무총리 표창 17점, 중기부장관 표창 125점 등이다. 벤처기업, 창업기업과 투자사 등 정부포상 대상자 39명 중 31명은 시상식 현장에서, 수상자 8명과 수상자 가족과 회사 동료는 온라인으로 참석하는 비대면 시상식으로 치러졌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2020년은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 등으로 위기가 많은 한 해였지만 벤처기업은 작년 6월부터 1년 사이 2만7000여명의 일자리를 늘렸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1만개 이상의 고용을 창출, 올해 3분기에는 창업기업이 34만 3000개로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13.3% 증가
아울러 "대한민국 경제가 어려움에 직면할 때마다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산업현장의 최전방에서 열정을 다해 주셨듯이 다시 한번 위기 속에서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이끄는 주역이 되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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