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빨리 더워진 날씨 때문인지 벌써 여름휴가 준비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가지고 있는 카드나 거래하시는 은행을 이용하시면, 좀 더 경제적으로 여름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도 용인의 한 물놀이 테마파크.
평일 오후임에도 때 이른 여름을 만끽하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 인터뷰 : 김홍원 / 경기도 용인시
- "너무 더워서 애들 물 좋아하니까 왔지요."
▶ 인터뷰 : 이은희 / 인천시 서구
- "더 더워지기 전에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야외에서 할 수 있게 나왔어요. 더 더워지면 아이들이 너무 힘들어해서요."
몇만 원씩 하는 입장료가 큰 부담이지만, 제값을 내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 인터뷰 : 이은경 / 경기도 용인시
- "(신용카드로 입장료) 할인받고요. 그런데 안 되는 게 많더라고요. 그래서 친구한테 빌려서 왔어요."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금융권에는 할인행사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카드사들은 테마파크 입장료를 최고 50%까지 깎아줍니다.
성수기면 금값이 되는 항공권도 10% 이상 할인받을 수 있고, 콘도나 호텔에도 싸게 묵을 수 있습니다.
가까운 거래은행을 이용하면 환전수수료의 70%를 절약할 수 있고, 국제전화 무료이용권도 덤으로 따라옵니다.
금융권에서 제공하는 갖가지 혜택들만 꼼꼼히 따져보면 여름휴가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MBN뉴스 최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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