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5월 9일부터 2주간 지상파 3사의 8개 심야오락프로그램에 대해 중점 심의한 결과 평균 100회 내외의 반말과 비속어 등을 남발해 권고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방송사별로 보면 MBC는 조사대상 3개 프로그램인 세바퀴와 황금어장, 놀러와에서 가장 많은 회당 평균 92회의 위반사항이 적발됐습니다.
반면 KBS는 해피투게더 등 4개 프로그램에서 평균 38회의 위반사항을 기록해 비교적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통심의위는 지상파 방송에서의 '막말 방송'이 시청자의 언어생활과 정서에 미치는 악영향을 고려해 라디오를 포함한 전 분야로 중점심의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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