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MMR 제품 이미지. [사진 제공 = LIG넥스원] |
LIG넥스원은 방위사업청과 'TMMR 최초 양산계약'과 'TMMR 체계개발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양산의 계약 규모는 약 106억원으로 양산은 2021년까지 진행된다. 양산 이후 TMMR은 한국 군이 사용하는 기존 통신 장비를 대체하게 된다. 체계개발은 지금의 TMMR을 소형·경량화하고 전술 음성 및 데이터 통신 능력을 개선하기 위한 추가 성능개량 사업이다. 계약 규모는 약 113억원이며, 개발은 2023년까지 진행한다.
이번 TMMR은 다대역·다기능·다채널의 성능을 갖춘 최신형의 네트워크 무전기다. 특히 소프트웨어를 통해 주파수 대역별로 운영할 수 있고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를 통한 지속적인 성능개선이 가능해 기존 무전기보다 효율성 및 경제성이 높다. 또 기존 음성전용의 아날로그 방식을 탈피해 대용량의 데이터 통신과 음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앞서 방사청 주관으로 열린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는 2025년까지 1조2000억원 규모의 TMMR의 양산을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또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양산이 본격화되면 연계무기체계 중심으로 추가적인 사업도 기대돼 LIG넥스원과 중견·중소 협력회사의 실적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다수의 국가에서 TMMR에 높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TMMR은 산·학·연·군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했다"며 "한국 군의 전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회사들과 공조해 일정 및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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