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K-뷰티 온라인 전시 공간(kbeauty.kotravl.ru)을 구성해 22개사 124개 제품을 러시아 화장품 유통기업과 소비자에게 소개했다. 동시에 극동러시아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에게 우리 화장품을 제공·시연해 우리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인플루언서의 게시물에는 2만 8000회가 넘는 '좋아요'가 이어졌다.
온라인 인기를 판매실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블라디보스톡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센터 '칼리나몰(Kalina Mall)'에서는 한국 화장품 판촉행사 'K-Beauty Fair in Vladivostok'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KOTRA와 강원경제진흥원이 공동주최하고 블라디보스톡 총영사관이 후원했다. 참가 기업 14개사는 판촉전을 시작으로 쇼핑센터 내 화장품 전문매장에 정식 입점해 약 2개월간 러시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판매한다.
이번 판촉전이 개최되는 화장품 유통사 대표 인나 비탈레브나씨는 "스킨케어와 헤어제품을 중심으로 한국 화장품 판매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서는 안전한 성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
하승범 KOTRA 블라디보스톡 무역관장은 "러시아는 한국의 화장품 수출 6위 국가로,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올해 1~10월 기준 수출이 8.3% 증가했다"며 "극동 러시아에서도 오프라인 매장 판매뿐만 온라인 마케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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