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일본 대형 유통업체들이 대거 한국시장을 찾았습니다.
때맞춰 일본에 진출하려는 중소기업들은 반가운 손님들과 뜨거운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수출 상담 현장을 윤영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국내 중소기업들이 일본에서 온 구매자들과 진지한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품 설명도 모자라 아예 시제품을 갖고 와 보여주기도 합니다.
설명회장 밖에서는 화장품과 전통 차, 전통 술 등 일본인들에게 사랑받는 제품이 전시돼 바이어들의 눈길부터 잡아둡니다.
▶ 인터뷰 : 샘 오타 / 일본 TV홈쇼핑 구매팀장
- "특이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이 한국 제품의 특징입니다. 일본에 잘 알려지지 않은 제품이 많아 반가운 마음입니다."
▶ 인터뷰 : 양희운 / 신발업체 대표
- "이 시간 이후에 현재 개별적인 상담 약속이 몇 건 잡혀 있습니다. 약 5억 원 정도의 수주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대부분의 수출 설명회는 일본 기업을 상대로 진행해 실제 수출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 스탠딩 : 윤영탁 / 기자
- "하지만 이번 상담회에는 일본 전국에 유통망을 가진 유통업체 49곳이 참여해, 우리 기업들은 실질적인 수출길을 열 수 있을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기성 / 한국무역협회 전무
- "저희는 일본의 홈쇼핑 업체, 전문 백화점, 대형 양판점과 같은 주로 소비재를 대형으로 유통하는 유통업체 위주로 업체를 선정해서 초
첫날 상담에서 올린 실적만 120억 원.
최대 270억 원까지 짭짤한 수출길이 열릴 전망입니다.
무역협회는 효과적인 수출 상담을 계기로 대일 수출의 새 활로를 열어가겠다는 중장기 비전을 세웠습니다.
MBN뉴스 윤영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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