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IMM프라이빗이쿼티(이하 IMM PE)가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콜마파마 인수해 만든 통합법인 '제뉴원사이언스'가 공식 출범했다.
제뉴원사이언스(GENUONE SCIENCES, 이하 제뉴원)라는 이름은 젠(GEN)과 원(ONE)의 합성어인 '제뉴원(GENUONE)'을 통해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를 사명에 담았다. 젠(GEN)은 성실, 진정의 의미인 제뉴인(Genuine)의 줄임말로 고객을 향한 회사의 진정성을 나타냈으며, 원(One)은 '완벽한 제약 솔루션'을 위한 '하나된 팀(ONE TEAM)'을 표현했다. 심벌 마크는 인류의 행복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기업철학을 담아 사명의 첫 글자인 G를 형상화했다.
제뉴원은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의 국내 1위 제약 CMO(위탁생산) 사업을 그대로 인수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제약사 중 80% 이상을 파트너사로 보유하고 있던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의 비즈니스 파트너 또한 그대로 제뉴원에 승계돼 관계를 이어간다. 제뉴원은 이미 검증된 600여개의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파트너사에 핵심 의약품을 개발 및 생산해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최근 사모펀드인 IMM PE에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를 매각했다. 이날 매각 작업이 완료됐으며 인수 금액은 한국콜마 제약사업부가 3011억원, 콜마파마가 1506억원으로 총 4517억원 규모다.
한편 제뉴원은 김미연 전 알콘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김 대표는 연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미시간대 커뮤니케이션 석사, 미국 예일대 경영학 석사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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