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오후 서울 한 백화점의 화장품 매장이 한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12.30.이승환기자 |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을 살펴보면, 올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05.42(2015년=100)'다. 이는 전년대비 0.5% 상승한 수치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심의관은 "코로나19의 여파로 국제유가가 내리면서 석유류 가격이 하락했고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외식이나 여가 등 개인서비스 가격 상승 폭이 제한됐다"고 설명을 더했다.
이를 품목 성질별로 살펴보면, 올해 서비스 가격은 1년 전보다 0.3% 소폭 상승했다. 반면 공공서비스는 코로나19 관련 정책 지원과 교육 분야 공공지원의 영향으로 1.9% 하락했다.
상품 가격은 농축수산물 가격이 6.7% 상승하면서
한편 물가상승률이 연간 기준으로 0%대를 기록한 것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0.8%)를 포함해 올해까지 총 4차례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승준 매경닷컴 기자 dn1114@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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