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놀자는 자사 호텔자산관리시스템(PMS)에서 발생한 B2B 거래액이 1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야놀자> |
올해 야놀자의 글로벌 B2B 거래액은 11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0% 늘었다. 지난해 세계 2위 호텔 자산관리 시스템(PMS) 기업 '이지테크노시스'를 인수하며 글로벌 PMS 시장에 진출한 지 1년 만에 거둔 성과다.
이번 성과는 호텔 운영비용을 절감하고자 야놀자가 비대면 기술과 클라우드 솔루션을 선제 개발한 데 따른 것이다. 코로나19로 이 같은 솔루션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확대됐다. 야놀자는 지난 2017년부터 호텔, 레저시설, 레스토랑 등 여가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SaaS) 플랫폼을 개발해왔다. 현재 170여국가 2만6000여곳의 고객사에 60개 이상의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로나19가 확산된 올해는 세계적으로 비대면 기술에 수요가 증가하자 동남아, 아프리카 등 글로벌 선도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야놀자는 내년 상반기 글로벌 출시를 앞둔 '와이플럭스(Y FLUX)'의 확장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와이플럭스는 완전 통합된 호텔 자동화 솔루션이다. 소프트웨어를 서버에 직접 설치해 운영하는 기존 온프레미스(on-premise) 방식과 달리 호텔의 모든 운영 요소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연결한다. 이 때문에 데이터의 실시간 공유와 비대면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클라우드 전환도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세준 야놀자 글로벌호텔솔루션 실장은 "와이플럭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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