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사측과 노조원들이 밤샘 대치를 벌인 가운데,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과 정갑득 금속노조위원장 등이 오전 10시 평택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정부에 사태해결을 위한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권영길 의원은 쌍용자동차 사태에 책임을 져야 할 정부가 묵묵부답하고 있다면서 정리해고 대상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쌍용차 사측 임직원 3천여 명은 본관 주변에 머물
노조 측은 "사측이 대화의 의지가 없는 만큼 도장공장 점거파업을 풀지 않겠다"는 입장이고, 사측은 "내일(28일)까지는 도장공장 진입을 시도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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