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상승하며 현지 시각 2일 사상 최고가인 3만 3천 달러(약 3,580만 원)를 넘어섰다고 미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코로나19 사태 초기 주식 시장이 폭락하는 가운데에도 꾸준히 상승하며 지난 한 해 세 배로 뛰었습니다.
미 달러화 가치가 약화하는 가운데에서도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투자 자문회사 블랙록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릭 리더는 디지털 화폐가 금을 대체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CNN은 "연방준비제도가 앞으로 몇 년 더 금리를 거의 제로(0)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계속해서 새로운 팬을 확보할지도 모른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2017년에도 2
가상화폐 업체 NEM의 거래 책임자 니컬러스 펠러캐노스는 통상 어떤 자산의 가격이 장기간에 걸쳐 이처럼 급등하면 조심스러워진다면서도 비트코인 가격이 밸런타인데이 무렵 5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도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