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작심삼일이란 없다"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아 운동 기구와 다이어리 등 새로운 한 해를 대비하기 위한 상품들의 판매가 늘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낸 뒤 새로운 한 해를 바라는 사람들의 바람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29일 다이어리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월이나 주 단위로 꼼꼼하게 생활 계획 등을 짤 수 있는 플래너·스케줄러 판매량은 68% 늘었다. 이와함께 스티커, 마스킹 테이프 등 다이어리 꾸미기 용품과 필기구도 각각 판매량이 24%, 32% 늘었다.
새해 많은 사람들이 목표로 삼는 다이어트도 운동 기구 판매량에 고스란히 나타났다. 집에서도 간단히 즐길 수 있는 '홈트' 제품인 실내 자전거와 팔굽혀펴기 바 판매량은 각각 86%, 82% 증가했다. 러닝머신(72%)과 아령·덤벨(70%), 스쿼트 머신(65%)도 큰 폭으로 수요가 늘었다.
'집콕' 시간이 길어지며 도서 판매량도 큰 폭으로 늘었다. 투자·재테크 관련 도서 판매량은 160% 증가했고 토익 등 영어 수험서와 컴퓨터 능력검정 시험 등 자격증 도서도 30%씩 늘었다. 일반적인 소설의 판매량도 덩달아 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집
[심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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