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모델이 LG디스플레이의 `48인치 벤더블 CSO`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사진 제공 = LG디스플레이] |
LG디스플레이가 사용 목적에 따라 화면을 구부렸다 폈다 할 수 있는 48인치짜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11일(현지시간)부터 온라인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1'에서 48인치 벤더블 CSO(Cinematic Sound OLED) 패널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벤더블(Bendable) 패널은 말 그대로 자유롭게 구부릴 수 있는 패널을 말한다. 종이처럼 얇고 자체 발광하는 OLED 패널의 장점을 활용했다. 회사 관계자는 "TV를 볼 때는 평면으로 쓰다가 게임 할 때는 커브드 화면을 사용할 수 있다"며 "화면 중앙에서 가장자리까지 균일한 시청거리를 제공해 시각적 몰입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별도 스피커 없이 OLED 패널 자체가 진동하며 화면에서 직접 소리가 나오는 CSO 기술도 적용됐다. 화면 속 등장인물들이 직접 말하는 것 같은 생생함
[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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