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올해 경영 화두로 '고객의 본원적 가치'를 제시하며 고객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가치를 찾아 사업 프로세스와 일하는 방식을 바꿔 미래 성장을 준비해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정 회장은 3일 발표한 신년 메시지를 통해 유례없는 코로나19와 수년째 지속되고 있는 경기 침체, 그리고 디지털 전환을 축으로 한 산업 패러다임의 급변으로 어려운 사업 환경이 예상되면서, 변화의 흐름을 읽고 잠재적인 고객의 니즈를 찾아내는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 회장은 고객의 본원적 가치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빠르게 변화를 실천하면서 성장을 추구하는 것을 사고와 행동 기준으로 삼고 변화에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회장은 이를 위해 우선, 고객의 본원적 가치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회장은 고객의 입장에서 저희가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가 고객의 생활 속에서 어떤 의미로 작용하고 있는지, 고객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 불편함 등 부정적 의견)'와 가장 이상적으로 기대하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한다며 고객의 본원적 욕구가 무엇인지에 대해 의문을 갖고, 답을 도출하는 과정을 통해 고객의 본원적 가치를 찾아 나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회장은 이런 고객 본원적 가치를 기준으로 사업 프로세스와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정 회장은 이제는 업계의 경쟁적 관점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