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통해 NHN은 내년까지 데이터센터 내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완료, 데이터센터 이용 기업 및 기관 등에 연구개발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NHN은 고성능컴퓨팅(HPC)으로 광주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광주 데이터센터는 짧은 시간 내 방대한 데이터 딥러닝 학습, 데이터 분석 및 활용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NHN은 데이터센터를 이용하는 기업에게 AI 서비스와 제품개발에 필요한 모든 개발도구뿐 아니라 데이터 수집, 가공, 분석에 필요한 기능을 통합 지원할 예정이다.
NHN은 광주시와 협력해 오는 2023년까지 AI 연구개발센터를 광주에 설립하고, 광주 AI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구개발 및 연구인력 채용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양측은 △우수 AI 기업유치를 위한 활동 및 기업 지원 프로그램 공동운영 △광주 AI 실증도시 플랫폼 개발 △지역 기업 및 정부, 광주시의 AI 과제 기획 및 공동 발굴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NHN 정우진 대표는 "NHN이 가진 클라우드 역량과 노하우를 집중해 국내 클라우드 산업과 광주 인공지능 산업을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NHN은 현재 운영 중인 판교 '토스트 클라우드 센터(TCC)'와 더불어 경남 김해에 '제2 데이터센터(TCC2)'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제2 데이터센터는 올해 상반기에 착공해 내년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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